| 10월 24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이 9.7%, khw당 16.1원 오른다.
산업용 전기 고객은 전체 1.7%에 불과하지만 전체 전력 사용량으로 보면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누적된 전기요금 인상 요인의 일부를 반영하고, 효율적 에너지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전기요금을 조정한다. 전기요금 조정은 그간 누적된
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하되, 물가, 서민경제 부담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전했다.
대기업들이 사용하는 산업용(갑)은 10.2%인상, 중소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을)은 5.2% 인상한다.
일반 가정에서 쓰는 주택용 전기요금과 소상공인이 쓰는 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한다.
주택용 전기요금은 23년 5월이후 계속 동결 중이고 산업용 전기요금은
23년 11월 인상이후 동결을 유지해 왔다.
한전은 “국제 연료 가격 폭등 등에 따라, 2022년 이후 6차례 요금 인상과
자구노력에도 2021~ 2024년 상반기 누적적자는 약 41조원,
올해 상반기 부채는 약 203조원을 육박해 채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인상 배경을 밝혔다.
이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는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이해한다. 제조 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산업용 전기요금만 연속해서
인상하는 것은 성장의 원천인 기업 활동에 부담을 주고 산업 경쟁력을
훼손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적했다.
bmdaily@bmdaily.com
Copyright ⓒ 건물관리종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